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는 24일 오후2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초대형헬기 취항식' 및 '공중진화 전술훈련'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가진 산림재해 대비 종합훈련과 초대형 헬기 취항식에는 서승진 산림청장, 김휘동 안동시장, 권오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범 훈련에 앞서 한번에 8천ℓ의 물을 뿌릴 수 있는 초대형헬기(S-64E)의 취항식이 열렸으며, 기존 대형헬기(KA-32T)의 3배가량 물을 담을 수 있는 초대형헬기(S-64E)는 물 살포면적이 폭10m, 길이300m로 1회 살포로 0.3ha의 산불진화가 가능한 슈퍼급 산불진화 헬기이고, 대형헬기와 달리 50cm 이상 수심에서도 자체 스노클펌프를 가동해 40초안에 8천ℓ의 물을 담수 할 수 있어 우리나리 산림지형에 적합한 기종으로 알려졌다.

초대형헬기 취항식에 이어 진화헬기 6대와 항공구조대원 30여명이 참가해 실시된 이번 시범 훈련에는 산불 현장에서 항공기로 수행 할 수 있는 상황을 함축해 S-64E 초대형헬기와 KA-32 대형헬기가 합동으로 대형산불의 화두(火頭)지역을 진화하는 훈련을 가졌다

또한, 항공진화대원의 헬기 레펠 후 산불현장 진화훈련도 실시됐으며, 인명구조 시범도 이어졌다.

한편, 산림항공관리본부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해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강한 국지성 바람으로 중?대형 산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화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초속 20m의 강한 바람에도 산불진화 임무수행이 가능한 초대형헬기가 취항식과 함께 본격 활용되고 오늘의 종합훈련을 기반으로 산불 조기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 서승진 산림청장

 
 
 
 
 
 
 
 
 

2008-01-24 16:10:4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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