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가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사회 진입, 인구감소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불임부부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개발 추진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관계자에 따르면 불임부부지원사업의 경우 44세 이하의 여성으로 혼인상태에서 시험관아기 및 보조생식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를 받은 불임부부에 대해 1회 시술비 150만원씩 2회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1회 255만원까지 지원, 희망자를 접수 받고 있다고 했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사업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60%이하의 출산가정은 12일 서비스 기준으로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쌍생아와 삼태아의 경우 각각 18일과 24일까지 지원한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미숙아 출생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숙아 체중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단, 지원은 예산 범위내에서 한정 지원되며 퇴원일로부터 30일이내 신청해야 된다.

  안동시는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증가에 따른 가계부담을 줄여 주기위해 신생아양육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출산과 임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12월 관련조례를 개정, 금년 1월1일부터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상향조정하여 첫째 자녀의 경우 월 6만원씩 2년간 지원하고, 둘째인 경우 월 10만원씩 2년간, 셋째인 경우 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도록 적용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시책을 발굴하여 출산장려 시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7-03-13 13:48:01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