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9일 오후2시 농업인회관에서 '2008년 가축방역교육 및 구제역방역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재발을 방지하고 소 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닭뉴캐슬병 등 주요가축전염병의 조기 근절을 위해 축산농가, 공동방제단장, 관련기관단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악성가축전염병은 지난 2002년과 2003, 2004년 발생시 1천434억과 582억원의 방역비용이 소요됐고 발생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낮춰 지역 및 국가경제에 피해를 입힌 가축 전염병이다.

또한, 소 브루셀라병은 지난 2006년부터 근절대책추진에 나서 올해부터는 사육하고 있는 1세 이상의 암소는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거래하는 모든 소는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휴대하도록 하는 등 소 브루셀라병 방역대책을 강화해 근절에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앞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고, 소 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닭뉴캐슬병을 조기에 근절시키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되는 구제역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이해 차단방역에 대한 농가의 결집된 의지를 모으기 위한 구제역방역결의대회까지 함께 개최됐다.

               <관련사진>

2008-02-19 15:41: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