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 해 일반회계 총예산 4천567억원 가운데 23%인 1천54억2천만원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해 능동적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지원체계를 마련하며 최고의 복지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의료급여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3억6천만원의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등 저소득 기초생활보장사업에 255억원, 보육가족지원과 여성복지사업에 9억3천만여만원을 투입한다.

지역자활센터와 안동·임하댐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제를 강화해 저소득 생활안정사업에 27억여원을 투입한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노인장기 요양보험 사업을 통해  기초노령연금사업에도 1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긍정적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도 지난해보다 88개의 일자리가 늘어 난 588여개로 확대했으며,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고령화 사회에 발 맞춰진 노인복지사업도 다양해진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도 다양하게 펴진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62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보유한 가운데 내달에 안동 옥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3층의 연면적 1,557.33㎡ 규모의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장애인들의 고충상담과 교육, 의료, 직업, 사회심리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아동복지 증진과 보육지원사업에 132원을 투입하고 신생아 양육비 조례를 제정해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양육수당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보육시설 보조, 저소득아동보육료 지원 등 보육사업에 107억9천여만 원이 지원되며, 소년소녀 가정지원과 지역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지원, 결식아동급식지원 등에도 24억5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질 높은 서비스 향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균형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민선4기 시정방침의 '주민생활 복지 수범도시로 육성'으로 안동을 최고의 복지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08-02-19 11:23: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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