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7일에 제정된 '안동시 거주외국인 지원조례'에 따라 외국인 지원시책을 자문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안동시청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간담회가 열렸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을 도모코자 마련된 '안동시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기초생활 정보제공과 상담,  보건의료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오늘 위촉된 자문위원에는 윤정길 안동부시장이 위원장으로 김복희 안동시의원, 안동경찰서 이민옥, 종합고용지원센터 손병창, 사회종합복지관 송덕희, 안동교육청 장헌배, 여성단체 이유순, 송경희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거주외국인 및 외국인 가정에 대한 지원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의 운영에 관한 사항과 다문화 존중의 지역공동체 형성 사업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자문을 통한다.

시 관계자는 "오늘 위촉된 자문위원은 우리시에 거주하는 1천200여명 외국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과 지역사회적응 및 생활편익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03-03 15:51:2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