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확산방지 및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S-64E가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됐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경계경보 및 위험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산불발생시 조기 진화와 대형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7일부터 4월 25일까지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하여, 경북지역 및 동해안 대형 산불 대응에 완벽한 진화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는 미국 에릭슨사에서 화물운반 및 산불진화용으로 제작한 최신예 헬리콥터로 일명 "에어 크레인(S-64E)"으로 불리며 담수능력은 40드럼(8,000ℓ)이고 순항시간은 2시간 40분이다.

  산림청 초대형 산불진화헬기가 배치된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봄철산불조심기간동안 대형헬기(KA-32T)4대와 중형헬기(BELL206L-3) 1대를 상시 대기시켜 완벽한 출동태세를 갖췄으며 산불위험경보 발령 시 중형헬기를 이용하여 산불위험지역 공중단속 및 계도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김한규 소장은 "최근 건조경보가 열흘이상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므로 산림내서는 화기를 소지하지 말 것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여 산불로 인한 귀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역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아울러 "산불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행정관서에 신고하여 줄 것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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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7 09:36:2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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