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 안동 선거구에 출마한 '친박연대' 장대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오후3시에 열렸다.

오늘 개소식은 이동수 상공회의소장, 김준식 안동문화원장을 비롯해 장대진 후보 지지자 및 시민 등 1천여명의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서 장대진 후보는 "오늘 개소식 있기까지 그 동안 공천탈락과 무소속 출마 선언, 여론조사 문제 등 어려운 고비 때마다 옆에서 나에게 힘을 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친박연대의 공천으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도청이전 문제에 대해 장 후보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15년 동안 하지 못했던 도청이전 특별법을 지난해에 통과시켰다."며 "도청이전은 도의원이 참여·간섭하거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만큼 도의원 사퇴와는 무관하다."고 항변했다.

특히, 장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지난 5년 전부터 구상해온 '낙후지역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겠다."며 "특별법만 제정이 된다면 안동은 연간 3천억에서 5천억 규모의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타 시·군보다 발전한 안동을 건설할 수 있다."며, 낙후지역 특별법을 제1공략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은 안동에서 살고 있는 진정한 안동인이 당선돼야 한다."며 본인의 당선 당위성에 대해 피력하며,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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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16:56: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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