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동아일보 등 각 방송·언론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안동시선거구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18대 총선 안동선거구는 지난 27일 후보자등록 마감결과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 출신의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와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김광림 무소속 후보를 비롯해 친박연대 장대진 후보, 자유선진당 김윤한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김구한 후보 등 총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 중 현재 각 방송·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무소속의 김광림 후보와 한나라당의 허용범 후보가 아주 근소한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친박연대의 3선 경북도의원인 장대진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별을 비롯해 학력, 직업, 나이에 따른 지지 쏠림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 후보는 남성과 자영업 층에서 다소 앞섰고, 허 후보는 여성과 농수산업 종사자에서 비교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44세인 허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59세인 김 후보는 30대에서 50대까지에서 지지를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제공/MBC·동아일보·영남일보>

2008-03-27 10:46: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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