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대학교(총장 김홍락) 이종수 교수는 최근 더덕과 우엉의 농산물 유통 및 소비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더덕·우엉 박피기'를 개발해 농기구업체 및 농가에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 보급에 나섰다.

8일 오전11시 건동대학교는 대학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및 전국 우엉영농조합, 전국마영농조합 관계자와 농기계 관련 일반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덕·우엉 박피기'에 대한 공개설명과 성능 평가 시연회, 개발기술의 산업화 보급을 위한 기술이전 설명회 및 산·학·관 기술협력 지원 조인식을 가졌다.

그동안 더덕이나 우엉은 고급 요리재료나 약용 식음료 재료로 가공·유통되고 있지만 세척이나 껍질 벗기는 작업이 번거롭고 유액 발생으로 불편을 초래해 농산물 유통과 소비에 적잖은 장애로 자리 잡아온 게 사실이다.

이에 종래의 제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과 건동대학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중호), 전국우엉마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랑)의 2년여의 산·관·학 협력연구에 의해 개발된 '더덕·우엉박피기'는 세척과 박피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해 실용성과 효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본 연구개발은 현재 특허청에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출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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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15:31:0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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