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 안동시 선거구는 9일 오전6시 7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오늘 4·9총선 안동시 선거구의 투표소에는 오전 6시 투표가 개시되자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8시 송현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김휘동 안동시장 내외는 모친을 모시고 투표절차에 따라 투표를 마쳤으며, 아무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른 아침 투표소를 찾은 이모씨(76,법흥동)는 "농사를 짓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는 농촌 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1인2표제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와 정당의 각각 한차례씩 두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해야 한다.

특히, 이번 18대 총선은 역대 최저 수준의 투표율이 우려되는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한 자리대에 그치는 등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3779만 6035명의 유권자 중 343만6407명이 투표해 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기준으로 12.6%의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17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3.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편, 13만3천439명(부재자 4천322명)의 유권자를 가진 안동시 선거구는 오전 9시 현재 1만6천919명이 투표해 1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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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09:01: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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