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 전국 최대 관심지역인 안동시 선거구의 두 후보는 9일 이른 아침에 투표를 마쳤다.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와 무소속의 김광림 후보의 초박빙의 승부가 전국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두 후보는 9일 이른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안동시민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
한나라당 허 후보는 오전6시 투표가 시작되자 안동 남선면 남선초등학교에서 모친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투표관리 관계자와 시민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절차에 따라 투표를 마쳤으며, ‘안동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믿는다.’며 당선을 확신했다.
"좋은 꿈은 꾸지 못했다."는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안동발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선거다."며 "당선이 된다면 제일 과제로 도청유치를 위해 제일 먼저 나서 안동시민들의 여망을 꼭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무소속 김 후보 역시 9일 오전 투표를 마치고 "안동시민들이 현명한 선택 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부인과 함께 오전7시 안동시 보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투표를 마친 후 "잠은 푹 잘 잤다."며 "안동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확신한다."며 역시 압도적인 승리를 확신했다.
김 후보는 또 "당선이 된다면 지금까지 발표한 공약을 재검토해 반드시 모든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며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당선이 된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9 총선 전국 최대의 격전지로 만든 이들 두 후보는 오전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각자의 선거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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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09:02:3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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