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치러진 4·9 총선에서 안동시 선거구 무소속 김광림 후보가 제18대 안동시 국회의원에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안동시 선거구는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결과와는 달리 무소속의 김광림 후보가 한나라당의 허용범 후보에 15%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오늘 안동체육관에서 실시된 개표에서 안동시 선거구에 '무풍(無風)'을 일으킨 김 후보는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당선이 확정된 김 후보는 "안동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오늘의 승리는 안동시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안동경제를 살리라는 17만 안동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겨 안동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공약에서 밝혔듯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모든 인맥과 능력을 총 동원해 안동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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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22:03:2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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