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7일 제19대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윤재옥 경북지방경찰청장이 21일 오전11시 안동경찰서를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치안 현장을 둘러봤다.

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밝혀왔던, 현장을 중요시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근간에 문제가 됐던 경찰의 초등수사 미흡에 대해 지적하면서 윤 청장은 "경찰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나가야만 이 올바른 수사방향이 나온다."며 "경찰이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무엇을 가려워하는지 파악해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지역특색에 맞는 경찰행정을 펼칠 계획이다."며 "각 지역에 맞는 법질서와 기초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단속보다는 홍보와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윤 청장은 안동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종완 안동경찰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윤 청장은 우리 경찰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현장위주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의 눈높이 맞춰 국민에 공감 받는 경찰활동을 할 펼칠 것을 당부하고 일선 치안일선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윤 청장은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대 출신으로 치안감 시대를 열었으며, 경찰대 수석입학과 수석졸업, 경찰대 출신 첫 경감·경정·총경·경무관 등 항상 1등 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으며, 지난 3월7일 제19대 경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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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14:41:5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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