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전염병이며,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고 뇌염이 걸리면, 치사율이 높고 치유 후유증으로 언어장애나 마비 증상이 발생한다.

매개모기에 물린 후 짧게는 4일, 길게는 14일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12세이하의 어린이와 노인들의 감염률이 높다.

이에 안동시보건소는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빨간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만12세 자녀의 추가접종을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5월13일부터 각 학교별  희망일정에 따라 의사예진 후 티디와 동시 접종을 할 계획이다.

안동시관계자는 "오는 5월5일 어린이날행사와 함께 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 예방접종 홍보물 배포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동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여전히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이 낮아, 취학 전 아동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었음 좋겟다."라고 말했다.

2008-04-28 18:08:00 / UGN 경북뉴스(ug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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