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안전 지킴이 어머니 '포순이 봉사대' 발대식이 7일 오후 2시 안동경찰서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내 아이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대식은 안동 자유총연맹 소속 어머니 봉사단 회원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안동시내 12개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주변, 골목길, 오락실 등 취약지 일대에 12개조로 편성하여 1일 24명의 순찰자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순찰을 실시하여 어린이 범죄예방에 나선다.

이는 지난 4월14일 초등학교주변 문방구, 상가, 약국, 편의점 등을 2백 20여 개소를 안전 지킴이 집으로 지정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의 도움에 임시보호 등의 방법을 통해 아동 보호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과 함께 공동 치안 시스템으로서 범죄나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조종환 안동경찰서 서장은 발대식 취지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뛰어놀지 못한다."라며 "이런 위험한 시기에 우리의 자녀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봉사에 참석해 주신 어머니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동치안 정책에 학교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특히 김옥희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단장은  "내 아이 뿐만아니라 모든 아이가 보호 대상"이라며 "봉사대원으로써 최선을 다해 활동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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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7:37: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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