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달 조례 제정을 한 '살기 좋은 건강 장수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학술용역 중간보고회가 19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열렸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회의는 연세대학교의 의료복지 연구소 남은우 교수가 주관하여, 건강도시 소개, 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발 방법, 안동시 현황분석, 안동시 건강도시 사업의 대전제와 이에 속한 세부 전제를 열거하며, 앞으로 안동시가 WHO 건강도시 가입에 필요한 요건들을 설명했다.

안동시장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건강도시 운영위원과 건강도시 추진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중간보고회를 들으며, 안동시가 해결해야 할 주택, 교통, 수송 난, 생활오수, 환경오염 등 건강문제를 야기 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적극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질병 없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허약하지 않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 관계기관(보건소, 대학 연구소, 생활체육협회 등)이 적극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강도시에 가입된 도시는 원주시, 부산진구, 창원시, 서울특별시 등 4개 도시이며, 현재 10여 곳 이상의 도시가 추진 중에 있다.

건강도시란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서로 협력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 창출하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증대시킴으로써 구성원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며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세계보건기구 WHO,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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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8:25:0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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