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일 치러지는 안동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신성균 후보와 무소속 권인찬 후보가 23일 풍산 장날을 맞아 풍산 재래시장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양 후보가 찾은 풍산재래시장은 농번기인 관계로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은 적었으나, 양 후보들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향해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실천을 약속하며, 도의원 당선과 함께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을 당부했다.

기호 2번 한나라당 신성균 후보는 유권자들을 향해 "자신은 입법의원 보좌관과 한나라당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수 많은 우리 지역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다"며 "경영학과 교수, 입법 보좌관 등의 활동으로 얻은 노하우를 살려, 어떤 곳에 어떤 것이 진정, 필요한지를 판단해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김선종 전 도의회 부의장은 신성균 후보 지지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가 치러지는 이 지역은 김각현, 윤상주, 장대진, 권종연 등 훌륭한 도의원을 배출한 선거구로 이 분들의 뒤를 이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도의원 감이라 판단돼, 신성균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히며,

신성균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던 만큼 낙후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며 "신 후보는 진정, 지역민을 위한 봉사자의 길이 무엇인지 알고,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후보다"며, 지역민들의 열하와 같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무소속 기호 7번 권인찬 후보 역시 풍산 장날을 맞아 풍산재래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 했다.

권 후보는 "어려운 가운데 또 다시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인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해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어려운 난간은 경영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발판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권 후보는 "자신은 현재 안동시 노인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노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노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인 복지회관 등을 유치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도 밝혔다.

이렇듯, 풍산 재래시장은 장날을 맞아 도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이 지역 발전을 이루는데 적임자라는 논리와 자신 만이 이룰 수 있다는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어려운 경제사정과 농번기 기간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풍산읍 오미 소재 권모(54,남)씨는 "유권자들의 관심도 없는 보궐 선거로 인해 또 국민의 혈세가 날아가는 것 같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해 유익한 곳에 쓰여져야할 수억원의 돈이 보궐선거애 쓰여지니 한심스럽다"며 "지금부터라도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씨는 유권자들도 농번기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거에 관심이 없지만 우리 지역을 대변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우리의 대변자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관심과 투표에 꼭 참여해 우리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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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18:11:0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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