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안동 YMCA와 함께 5월3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낙동강변 탈춤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제15회 '청소년 문화축제 및 가요제' 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문화 축제 '락 페스티발'은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중압감에 시달리다 잠시 벗어나 자발적인 문화활동과 각종 청소년 동아리에 참여, 활동이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재능을 발견, 개발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동참을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또한, 청소년주간을 맞아 모범청소년과 청소년 유공자 표창 8명의 시상식과 함께 안동시 부의장(손광영), 안동YMCA(이사장 조대영)는 "여러분들의 문화적 재능을 발휘하고 꿈과 이상을 춤과 노래에 담아 마음껏 비상하는 밝고 힘찬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문화 축제인 락 페스티벌과 가요제가 열리며 락그룹에는 성희여고'노티스', 안동고'포커페이스', 카톨릭상지대'믹솔리디언'과 락그룹 '해령의 미니콘서트'가 열렸으며, 가요제예선전을 거친 12개팀은 열띤 노래 경연으로 청소년들의 끼를 한껏 발휘했다.

안동YMCA(총재 강서구)는 "청소년들의 언제든지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수 있도록 문화의 마당은 열려 있다며 주저하지 말고 가슴이 탁트인 문화의 장을 찾아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 문화의 장을 찾은 김모(48세)씨는 "청소년들이 갈곳이 없었다. PC방 아니면 영화관 정도인데 친구들과 함께 흥겨운 음악과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이 희망찬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청소년 문화 축제가 어른들과 학교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청소년들의 어울림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는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문화 축제인 주인공이 바로 청소년여러분이며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문화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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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1 22:05:44 / 오경숙기자(kcwk1354@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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