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4일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회장배전국아마튜어복싱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복싱연맹, 안동시복싱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체육중학교와 경북체육고등학교가 아마튜어복싱에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고등부와 대학부, 여자부로 나눠 열린 이번대회에서 경북체중의 김용철 선수(57kg이하)와 김진녕 선수(75kg이하)가 중등부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고등부 경기에선 경북체고의 최옥규 선수(45kg이하), 홍진우 선수(48kg이하), 김창현 선수(51kg이하)가 우승을 차지하며 경량급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대학부 경기에선 상지대의 김동현 선수(81kg이하)와 강신조 선수(91kg이하)가 각각 우승했으며, 대구챔프복싱 소속의 강석분 선수(52kg이하)가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봉중의 김기채 선수(54kg이하)와 서울체고의 김재익 선수(64kg이하)가 대회 MVP에 올랐으며, 이번대회에 출전한 경안중, 영문고 등 안동지역 선수 10명은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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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19:49: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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