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안동시민체육대회가 21일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비가오는 날씨 속에서도 각 읍·면·동의 경기 와 응원전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출향인을 포함해 안동인 1만여 명이 대거 참가해 읍·면·동 및 직장 대항 400m 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힘자랑, 훌라후프, 씨름,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향우회원들이 참여한 2인3각 경기, 굴렁쇠굴리기 경기 등이 펼쳐져 50만 안동인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로, 특히 지역의 외국인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다수 참석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응원전 열기도 고조돼 시민운동장 스탠드에 마련된 각 읍·면·동 부스에는 내리는 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지역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풍물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막대풍선 등을 이용한 각 지역의 응원전도 대회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경기 열기와는 달리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경기 진행에는 다소 어려움이 나타났으며, 선수들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등은 옥에 티가 됐다.
<관련사진>
2012-04-21 14:31: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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