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9일 밤9시30경 안동시 일직면의 한 농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N씨(79,농업)의 가옥 1채(83㎡)와 창고 2동(76㎡, 65㎡)을 태운 뒤 밤10시15분경,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인해 가옥은 전소됐고 창고에 보관 중이던 건조대초 800kg과 고추건조기계, 간이정미기계 등이 불에 타 4천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안동소방서는 추정했다.

안동소방서는 "TV를 보다가 밖으로 나와 마당에 쌓아 둔 사과를 덮어놓고 들어가던 중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S씨(60,농업)의 진술과 현장검증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제공/안동소방서>

2007-11-20 09:13:1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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