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에서는 FTA 등 농산물 개방화 극복과 신선농산물(사과) 수출을 통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17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신선농산물 수출농가 교육을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구미사무소 손정금 검역관을 강사로 초빙해 주요 수입 상대국인 대만의 검역요건 및 절차 이해를 위한 농가 교육과 병해충 예찰 및 방제방법 숙지 등의 교육을 했다.

금년도 군 관내 2개 수출단지에서 110여 농가에서 수출농가로 등록했다. 86ha의 면적에 복숭아심식나방 트랩을 설치하고 농업기술센터 전담지도사의 지도로 정기적인 병해충예찰과 방제로 고품질의 농산물(사과)을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최근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마땅한 대체 작목이 없어 사과 재식 면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향후 생산량 과다로 인한 가격하락이 예상되는바 수출촉진 및 판로 확보를 통한 가격안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수출농가 교육 및 농약 안전사용 교육 등 각종 교육과 지원사업을 시행해 품질향상과 수출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2017-03-20 23:29:5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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