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100세 시대를 맞아 지속해서 추진하는 치매 예방 사업의 목적으로 11일 유곡3리 경로당에서 '치매 보듬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주민이 경증 치매 환자를 보듬어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사업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주민 대표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설명회 후에는 치매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는 마을에 경증 치매 환자 '박보듬' 어르신이 있다는 가정에 따라 '치매 환자는 일상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지, 우리 마을 주민들이 치매 어르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응답자가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이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알 수 있었고 향후 설문 조사와 비교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함께해 치매 환자와 마을주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7-04-13 23:33:1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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