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장수초등학교(교장 권춘탁)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에 걸쳐 인성교육의 목적으로 벚꽃의 개화기에 맞춰 경북전문대 일원과 서천 둔치로 벚꽃 나들이 체험학습을 했다.

경북전문대와 서천 둔치는 해마다 봄이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영주의 벚꽃 명소 중의 하나이고, 학교와 가까운 곳에 있어 벚꽃 나들이 체험학습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병설유치원과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다. 학생들은 활짝 핀 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날리는 벚꽃 길을 걸으며 나의 꿈을 풍선에 적어 날려보는 활동과 비눗방울 놀이, 개나리꽃, 민들레 꽃 등을 보면서 꽃향기를 맡아보고 꽃 이름 공부하기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안태현 학생은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걸으니 마음도 벚꽃처럼 활짝 피었고,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서 기분이 참 좋다"고 했다.

권춘탁 교장은 "오늘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도 따뜻한 봄꽃 향기가 스며들어 순수하고 활기찬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며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교우관계도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7-04-13 23:12: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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