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물야면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저소득 재가 어르신 중 10명을 대상으로 반찬 배달사업을 하고 있다.

물야면은 지금까지 서비스를 받아 왔던 수혜자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대상을 발굴해 골고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어르신들의 식단 구성 중 소홀해질 수 있는 단백질을 챙기는 등 전체적으로 짜지 않게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

물야면에서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350여 명 중 120여 명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 일자리 참여, 노노케어 수혜자, 반찬 지원 등으로 직·간접 방문해 건강 및 생활실태를 수시로 파악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반찬 배달에 직접 봉사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행정도우미분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품을 사달라고 부탁하는 등 덧붙인 심부름도 하며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봉사하고 있다.

전대성 물야면장은 "어르신들이 반찬을 받고 자식보다 낫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제반 여건상 더 많은 어르신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반찬 배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생활관리사와 행정도우미분들께 더없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2017-05-07 16:50:2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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