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초등학교(교장 이하석)는 12일 소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소천면장, 노인회회장, 경로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CHARM)인성 SC4 효(孝) 재롱잔치를 개최했다.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정한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 미덕을 함양하고 퇴색되어가는 경로효친사상의 의미를 되새겨 참되고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열린 이번 '효(孝) 재롱잔치'에는 소천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두음, 분천, 임기분교에 재학 중인 75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오카리나, 플롯 등의 각종 악기 연주와 가족 끼 노래자랑, 난타, 댄스 공연과 어깨 주물러 드리기, 다과 차려 드리기, 할매·할배와 대화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이 어우러진 본 행사 이외에도 할매·할배와 추억 그리기, 효 실천! 인증 샷!, 효행 일기 등의 학생들 작품도 전시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행복한 미소를 선물했다.

강신곤 소천면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과 어린 학생들의 신나고 재미난 공연을 보니 참으로 즐겁다"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7-05-15 22:09:19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