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건축인테리어과 신승우 교수가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의 시상금 1,000만 원 전액을 대학에 기부했다.

신 교수는 27일 최재혁 총장을 방문해 지난 22일 교육부와 교직원공제회로부터 받은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녹조근정훈장)’의 시상금 전액을 대학 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신 교수는 건설안전·산업안전 분야 발전기여, 안전 관련 교재 20여 권과 다수의 논문으로 우리나라 산업재해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논문 '건설공사 안전경영 접근방안'으로 2016년 대한안전경영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논문상 수상과 스승의 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꾸준한 연구 활동과 동시에 건설안전기술사, 건축품질기술사, 철도기술사, 경영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직 비계, 다기능성 강선형 비계, 안전난간, 배수관용 개·폐마개 등의 안전 분야에서 10여 개의 특허를 취득해 등록했다. 또 낙하 등의 원인을 파악해 안전난간대 등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 교수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시상금 전액을 기부해 대학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지난 2012년 교육부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한 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초·중·고, 특수교육, 대학교육 6개 부문에서 9명을 선정하는데 신승우 경북전문대학교 교수가 이중 대학교육 부문 교원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17-06-27 23:29: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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