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봉화읍 석평리 범들마을에서 '친환경 들판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처음 개최해 5회째를 맞았으며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조성된 들녘에서 메뚜기잡기 체험과 황금들녘걷기 등 농촌체험의 좋은 학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범들마을은 2013년도 '경북형마을영농육성시범마을'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존 2ha이던 친환경 수도작 면적이 현재는 4ha로 2배 증가하고, 감자, 양배추, 파 등의 친환경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기간에 봉화군 농·특산물 홍보,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제21회 봉화송이축제도 함께 개최돼 솔향 가득한 봉화송이와 한약우도 맛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배영제 농정축산과장은 "봉화군의 청정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농촌풍경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

2017-09-28 15:55: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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