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 소재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현판식이 18일 영주대장간(대표 석노기), 신창정미소(대표 박근영) 2개소에서 경상북도 관계자(일자리민생본부장 김남일)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판식 행사는 지난 6월 27일 경상북도에서 인증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12개소를 지역별로 순회하며 가지는 행사이다.

영주대장간은 41년째 호미, 괭이, 조선낫 등 다양한 농기구를 전통 방식대로 제조하고 있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그 사례를 찾기 힘든 대장간의 옛 수작업 풀무질 도구와 설비를 고스란히 보존해 사용하고 있다.

신창정미소는 40년째 2대에 걸쳐 정미소를 운영하는 전통 정미소로 건물 외관은 거의 변형이 없고, 전통 목조 정미 시설이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이 올해 신규 지정된 영주대장간과 신창정미소를 비롯해 진흥제재소, 삼화직물, 대성임업㈜, 태극당과자점 총 6개의 업체가 있다"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갈 향토뿌리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7-10-19 10:17:52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