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12월 29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자사광고물의 표시기간이 폐지됐다고 16일 밝혔다.

자사광고(가게간판)는 허가·신고를 한 후 설치해야 함은 물론이고 계속 사용할 경우 3년마다 사용 연장 허가·신고를 해야 했다. 이에 자영업자의 생활형 간판도 연장신고를 해야 하는 부담과 불편이 있었다.

영주시는 이번 개정으로 인해 기존에 허가·신고한 광고물 중 50% 정도가 표시기간 제한 폐지 대상이 되고 벽면이용간판의 상당수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표시기간이 제한이 폐지되는 광고물은 자사광고물 중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입간판 4개 항목만 적용이 되는데, 안전점검대상이 아닌 간판으로 한정돼 광고주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광고물의 표시기간이 만료될 경우 광고주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개정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안내 및 홍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2018-01-16 23:09:5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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