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투자전략실 강신호 실장이 강원도 화성의 한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 상담을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첨단베어링 관련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해 투자,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노린다.

시는 올해 더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2018년도 투자유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투자유치 활동계획은 국정과제 지역공약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베어링 관련 기업을 중점 방문한다. 기업 요구사항 청취 등 수요조사를 하고 투자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시는 SK머티리얼즈(주) 공장증설 1508억 원, ㈜비엔씨푸드 제조공장 30억 원 등 13개사 1590억 원, 190명의 고용 창출을 끌어내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첨단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위해 (사)한국베어링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원 등과 합동으로 베어링 관련 기업을 중점으로 매월 지역 단위별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기업이전 및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신·증설 투자와 아울러 영주시 관내에 입주한 노벨리스코리아(주), SK머티리얼즈(주), ㈜베어링아트 등 기존기업들의 대규모 증설투자도 적극 유도해 관내 기업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져 나간다.

올해는 수도권기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관을 활용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전개,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등 잠재투자가 발굴을 위한 다양한 IR 활동 및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유치에 이어 투자기업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분기별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증설 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올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 알루미늄 융복합 기술센터가 준공되면 베어링 관련 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의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강신호 투자전략실장은 "영주시가 첨단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18-01-16 23:22:08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