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천동에서는 20일 오후 3시 40분경 2차선 도로의 노면이 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사고는 영주시 휴천동 꽃동산로터리에서 대우자동차 영주영업소 방향 도로 꽃동산 3길과 종합시장 2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1톤 트럭이 지나간 직후 지름 70cm 정도의 노면이 함몰된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즉각 관계 당국에 알려,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4시10분경 현장에 도착한 복구반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사고 즉시 현장에는 휴천동 동장과 관계자가 도착했고, 영주시청 건설과, 수도사업소 관계자, 응급복구 시공업체 등이 재빠르게 당도해. 안전표식 설치와 원인규명을 시행했다.

원인은 노후한 하수관 도랑 교차부 주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토사가 장기적으로 세실 돼, 도상 하부에 1.5m³ 정도의 공간이 생겨 노면이 함몰했다는 것!

休川동 일대는 지명이 말하듯 과거 강이 흐르던 지역으로, 지반 대부분은 모래로 이뤄져 있다.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최근 휴천동 일대에는 노면 침하 등 함몰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건축물 내에 발붙일 공간이 사라진 쥐들이 파놓은 쥐구멍들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라며 "특히, 과거 소규모 건축물을 시공하며, 아무렇게 묻어놓는 배수관이나 지장 물은 모래 지반과 맞물려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함몰 직후 사진 오른쪽 중앙에 뚫린 구멍이 보인다.

2008-06-20 22:20: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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