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의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회장 강무련) 회원 등 90여 명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단산면, 부석면 등 12개 농가, 과수원 10ha에서 사과 적과 작업 및 포도 순치기 일손 돕기를 했다.

평은면 강동리의 고령 농가와 단산면 구구리의 거동 불편 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가를 집중 지원해 시름을 덜어 주었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

영주농협은 매년 사과 적과, 포도 순치기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활발히 진행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남정순 조합장은 "지금 농촌은 한창 일손이 필요하지만 일 할 사람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농가에 필요한 일손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농협 직원은 영농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농촌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2018-05-29 22:05: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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