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으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베트남 근로자 13명을 도입했다.

봉화군은 지난 6월 베트남 허난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첫 성과로 이번에 13명이 입국했으며 농가가 원할 경우 연말까지 30여 명을 추가 영입하게 된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봉화군에서 마련한 환영회, 근로조건과 인권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을 마치고 농가로 귀가해 90일 동안 고추와 과수 등 농작물 수확에 나선다.

봉화군에서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법무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올해 처음 참여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근로자를 영입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친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08-22 21:58: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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