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 봉양1리 부녀회(회장 김연옥)는 20일 봉성면 봉양1리 일대에 방치된 농약병 수거활동을 했다.

부녀회원 20여 명은 논이나 하천, 들에 버려진 농약 빈 병과 농약봉지를 깨끗이 수거해 혹시나 모를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일념으로 빈 병을 줍는 모습은 마을 주민에게 큰 귀감이 됐다.

김연옥 회장은 "영농철이 지나면 농약 빈 병, 농약봉지 등이 방치돼 토지는 물론 하천 등의 심각한 환경오염 주범이 되고 있는데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약병 수거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정태영 봉성면장은 "농약 빈 병 수거는 오염 없는 농토와 하천을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농약이 남아 있는 영농폐기물을 빠짐없이 수거해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면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8-11-21 22:37:0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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