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2동주민센터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가흥2동주민센터 전정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2일간 가흥2동 8개 단체(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100여 명의 인원과 SK머티리얼즈 임직원 40여 명이 참가해 직접 김장김치 담그기를 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 사용된 배추 2천 포기와 양념재료는 SK머티리얼즈에서 후원했다. 가흥2동 단체, 기업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운 날씨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로 쉼 없이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렇게 주민들의 정성이 깃들어 만들어진 김장김치 2,000포기는 관내 경로당과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머티리얼즈는 회사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회사 기부금을 합쳐 매년 소외계층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김장 2천 포기, 쌀 3천 kg, 연탄 1만 장 등 3천8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진철 통장협의회장은 "올해도 가흥2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 들여 만든 김치를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김장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각 단체 및 기업체,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SK머티리얼즈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러한 행복 나눔 행사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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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23:09: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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