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민·관이 협력해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증진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희망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25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영주시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영주지구협의회,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북콘텐츠진흥원,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법무무 법사랑위원 안동지역연합회 등의 기관·단체가 후원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유튜버 강사 휴권의 '휴투브의 삶, 선한 영향력'이라는 주제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극단 동화가 꽃피는 나무가 공연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아동권리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 공연(하트비트),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퓨전 국악실내악단 공연 및 영주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 및 댄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영주지구협의회의 학교폭력예방 홍보 및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타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이 끝난 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지역의 기관·단체가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강연과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폭력예방 및 아동·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의미를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11-25 21:11:05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UGN 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