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6일 열릴 예정이던『제10회 봉화은어축제』를 폭우로 말미암아 1주 연기하여 8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봉화군에는 24일 밤부터 25일 아침까지 시간당 최고 70mm가 넘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 침수피해와 도로유실 등 고립사태가 발생하는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봉화군과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무)는 25일 오전 8시 30분 긴급회의를 열고, 제10회 봉화은어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 했다.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휴가를 맞추어 봉화를 방문하려던 소중한 약속을 천재지변으로 지키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 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유감을 표명하며 "8월 2일부터 시행할 봉화은어축제에 다시금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8-07-25 13:57: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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