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고등학교(교장 윤일영) 양궁부 1학년 김제덕(사진) 학생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2021년도 양궁 리커브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부 전체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 1회전 64명 선발에서 14위로 통과하고, 1회전 성적을 안고 출전한 2회전 32명 선발에서는 전체 5위로 통과했다. 그리고 2, 3회전과 4회전은 올림픽 경기 방식의 1:1 토너먼트 경기로 3일간 36명의 선수와 치른 1:1 시합에서도 34승의 놀라운 승률 속에‘2회전’ 합계 기록 2위로 31점, ‘3회전’ 합계기록 1위로 32점, ‘4회전’ 합계기록 3위로 30점을 획득해 최종 누적 합산 결과 총 93점으로 남자부 전체 1위를 했다.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어렵다는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제덕 학생은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등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배점 합계 총 93점으로 남자부 1위로 당당히 통과해 양궁 신동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화려하게 국가대표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제덕 선수는 "그동안 훈련해서 얻은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각종 국제대회, 세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다 따보는 것이 제 앞으로의 꿈이다"며 준비와 훈련은 힘들었지만, 항상 즐기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했다."

윤일영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열성적인 감독(장호석)과 코치(황효진)의 훈련 계획 속에 선수 개인의 노력과 실천 등이 어우러진 결실이다"며 "이를 계기로 김제덕 학생이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도 당당히 출전해 지역사회와 국위를 선양하는 좋은 성적을 올리는 모습을 기대하며, 더불어 경북일고가 명문 양궁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10-31 19:02:3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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