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14일 오전 영주시청 전정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라면' 500상자(1,000만원 상당)를 영주시에 기탁했다.

지난 2019년 1월에 이어 두 번째 기탁된 '사랑의 라면'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 500가구에 전달된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지난 1992년 2월에 설립돼 소외된 독거노인과 빈곤 노인들을 위해 전국 26개소에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급식사업, 합동생신잔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영정사진 제작 전달, 효도 관광, 효도 잔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저개발 국가 빈민촌 지원사업 등 국가 공익과 선진복지 사회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조은희 계장은 "우리 주변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고 홀몸 어르신이나 취약계층 중 기본적인 식생활 해결도 어려운 분들에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랑의 라면'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결식예방과 식사 대용으로 식생활에 도움을 주려는 복지사업으로 모든 분들이 힘을 내서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나눔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라면'을 기탁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라면'은 소외계층의 식사 대용으로서, 추운 날씨와 코로나를 이겨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2021-01-14 11:57: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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