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우교하, 박이서)는 27일 지난 5개월간 관내 가게에 비치해둔 '나눔 저금통'을 수거했다.

휴천2동 지역 내 50곳에 설치했던 '나눔 저금통'은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함으로써 생활 속 나눔과 기부문화를 정착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휴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나눔 저금통'을 수거함과 동시에 복지홍보물도 함께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눔 저금통'으로 모금된 총액(732,280원)은 올해 휴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 긴급구호비지원 사업, 저소득층 가전제품지원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쓰일 예정이다.

'나눔 저금통' 사업에 참여한 세탁업소 안우희(65세) 대표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한파와 ‘코로나19’로 지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교하 공동위원장은 "'나눔 저금통'이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눔 저금통’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1-01-28 09:25: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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