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경상북도는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 불 중 88.1%인 2709만 불을 수출해 국내 포도수출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이를 2019년도부터 샤인머스캣의 도내 재배면적이 급증한 것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인머스캣은 가격폭락 예상으로 정부도 식재에 우려가 있었지만, 주요 수출국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수출국의 다변화로 샤인머스캣 수출이 전년 대비 75.1% 증가해 수급과 가격이 안정화 됐다.

이처럼 경상북도가 수출로 수급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온라인 홍보 판촉’을 통해 일본, 필리핀 등 신시장개척을 하고,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주요 수출국 바이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했으며, 더불어 수출단지의‘저온저장기술을 통해 선적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시장에 대량으로 동시 공급돼 현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했던 것이 주효했다.

도는 신규시장으로 필리핀(0→120천불), 일본(0→98천불), 북마리나제도(0→6천불)을 개척했으며 기존시장(전년 比 증가)인 캄보디아(680%↑), 아랍에미릿(354↑), 괌(294↑) 등을 강화했다.

올해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는 공세적인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상북도 스타 품목인 샤인머스캣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저온저장시설지원 등을 통해 수출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에서도 제값을 받도록 해외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2-01 17:03:5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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