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하는 정책간담회 참석자 단체 사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회가 이달 11일 영주시 정당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원회장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하는 지역부활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시·군 현황에 따른 미래 구상과 주민 고충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정책간담회에는 영주지역을 대표해 박종선 철도노조 대구·경북본부장과 정혁상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영양의 발표자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 연락소장 남승모 씨와 철도나 고속도로가 없는 울진의 발표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영양 선대본부 대변인인 김복자 씨는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봉화를 대표한 김남수 씨는 현재 봉화 군수 선거를 준비하는 와중에 참석해 세법의 불비로 말미암아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의 상인들에게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발표자들이 발표하는 동안 시종 경청하고 참여 정부 시절 직접 지역 균형 발전 개념을 제안했던 사정과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게 된 경위를 피력하는 한편, 영주 지역의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지지 의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 전 총리 외에 김상호 전 대구대 총장, 정윤하 전 포스텍 교수, 동양대 교수들이 함께하며 영주 지역의 미래 발전을 구상하는 데 조언했다.

한편, 전체 인구 300만 12개 시군을 관통하는 동서횡단철도의 건설 계획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약했었지만, 경제성 문제로 번번이 좌절을 겪었었다.

직접 사회를 맡은 황재선 위원장은 "지방 창생과 지역 부활이야말로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의 정치적 소명이 되어야 한다"며 "'철도로, 미래로, 영주 인구 20만 가자'라는 구호를 제시하고 지방소멸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5 07:34: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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