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한반도 고유생물종의 서식처인 국립공원 내 외래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생식물의 생육지를 파괴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돼지풀과 개망초, 달맞이꽃 등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지난 8월부터 집중적으로 벌였다.

돼지풀 등의 생태계 교란식물이 개화하여 꽃가루가 날리기 전인 9월 이전에 집중적으로 제거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달 28일에는 영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단직원 20여 명이 반복, 추가 제거작업을 시행했다.

돼지풀은 환경부지정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었으며, 산림과 하천을 중심으로 양지에 생육하는 일년생 초본이다.

사람에는 비염을 유발하며, 번식력이 좋아 우리 자생식물의 생육지를 위협하는 생태계 위해식물이다.

소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팀장은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08-09-16 21:12: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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