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이병욱 씨

봉화군 춘양면의 이병욱 씨가 2008년 경북 농정대상 과수·화훼부문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신기술 연구와 실천·보급 등 생산농산물 유통체계화와 봉화지역의 과수산업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의 농업과 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이병욱 씨는 춘양면에서 30여 년 동안 과수농사를 직접 지어온 토박이 농사꾼이다.

이병욱 씨는 작목반과 연구회 등의 조직 결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유기농법의 연구 및 신 농자재의 보급을 통해 약수 능금연구회 회원 전 농가가 저 농약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봉화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상품 중의 하나인 '약수 능금'을 고유브랜드화하고 생산 농산물을 공동 계통출하 하는 등 유통체계의 혁신에도 노력해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수익 창출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이병욱 씨는 춘양면에서 자신의 3.5ha의 사과농장에서 연간 1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부농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욱 씨는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봉화지역 과수농가 모두가 부농으로 거듭나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8-11-06 21:36: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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