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는 음악이 있는 고품격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풍기역과 충효교육관에 설치된 음악이 있는 공중화장실은 이용자가 들어오면 감지센서가 작동해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용자가 없으면 자동으로 멈추게 되어 있어 화장실 이용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 그리고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음향기기가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지난해 영주시의 '클린영주 만들기' 시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공중화장실로 선정,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자동음향기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을 맞고 있다.

우수 공중화장실로 선정된 두 곳은 이용인원이 많은 곳임에도 청결관리가 뛰어나며, 입구에 화분, 그림, 사진 등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이 문화가 있는 공중화장실로 꾸며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용객을 배려해 온 곳으로 음향기기 설치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깨끗한 공중화장실 만들기를 통해 공중화장실의 청결관리 및 문화가 있는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깨끗한 공중화장실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참여자의 동참을 당부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노후 화장실 환경개선과 문화가 있는 공중화장실 만들기로 문화관광객이 많은 영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이용객들의 공중화장실 이용에 이르기까지 작은 부분의 세심한 배려로 청정영주의 품격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01-13 18:47: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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