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공무원들이 직접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전통가공식품 팔아주기 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애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민속주, 한과, 인삼, 사과, 청국장, 쌀, 영주다이어트 쌀 등 14개 업체 상품을 대상으로 팀·과·소 및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아 21일까지 공급한다.

영주시에서 명절마다 시행하고 있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지역의 전통 상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명절을 보내는 공직자들이 지역의 전통 가공식품을 외지에 있는 친인척에 선물함으로써 영주시의 특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된 영주 다이어트 쌀과 아이러브영주사과는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입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선물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명절을 앞두고 영주시는 지난 20일 자매결연 도시인 강남구에서 열린 '강남구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대표 특산물 풍기인삼과 껍질째 먹는 사과를 참여시켜 서울시민들에게 영주 농특산물 홍보·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는 21일에는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3개 부스 5개 업체(한우, 사과, 쌀, 포도주, 인삼)가 참여한 가운데 명절 맞이 특별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해 시행하는 영주시 유통마케팅과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풍기인삼과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9-01-20 18:16: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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