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침체한 지역경기 회생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집행을 조기에 시행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상가 활성화를 돕고자 영세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봉화군은 대형유통 체인의 확산과 전반적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봉화와 춘양 재래시장에 2천2백만 원을 긴급 투입해 영업기반시설과 시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돕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밀집과 혼잡한 교통 등으로 인한 불편한 쇼핑동선 해소를 위한 주차장 시설, 화장실, 소규모 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자 27억 원의 시설비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또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국제화 시대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봉화 상설시장 장터 광장에 2009년 3월 말 준공예정인 110㎡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신축하고 있다.

관계자는 "특산물 전시판매장 설치로 유통단계를 간소화한 상거래와 인터넷 온라인 판매시스템 등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유통체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봉화군은 경영의 혁신·시설의 현대화·시장관리의 현대화라는 3원칙으로 지역상가의 경기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9-01-28 20:16: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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