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감시원,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봄철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산림보호의 중요성과 산 지킴이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감시 및 진화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행됐다.

봉화군은 2. 1부터 5. 15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발생 요인의 원천 봉쇄와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순찰 계도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전개해 단 한 건의 산불도 없는 '파인토피아 봉화'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과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64명, 산불 전문진화대 40명, 산림보호감시원 15명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면서 산불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유관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단계별 산불방지체계 확립으로 산불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신고, 초동진화 등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산불 없는 봉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2-03 20:51: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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