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중대장

육군 제50사단 123연대 3대대 가흥1동 중대 김성호(43세) 대장의 선행이 알려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봉화군 석포면 중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영주시 가흥1동 예비군 중대장으로 부임한 김성호 대장은 영주시 장애인협회 사랑실천 교통봉사대원으로 지역의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김 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계층은 물론 상근예비역 관리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병사들이 군 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홀로 동생을 부양하고 있는 가흥1동 중대의 모 이병을 위해 가흥1동 주민 센터의 도움을 받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을 돕는 한편 가흥1동 수요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의 후원을 받아 생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등 군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무기간인 2년여 동안 매달 쌀 지원을 받게 했다.

김 대장의 이웃 사랑과 부하를 위한 이야기는 지역사회에 따듯한 감동으로 전파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그는 매일 아침 30분 일찍 출근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안부전화를 걸고 점심때는 장애인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9-02-11 23:51: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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